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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적는 시작 사건은

아래 링크 글 에서부터 시작 합니다.

blog.naver.com/popcorn1800/222254031864

 

아.. 인생은 언제나 그 이상을 보여 줍니다.

개인 적으로 20대 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한탄 글에 가깝습니다.​군입대 전 하고 싶었던 일은 게임 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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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이 될 수도 있겟지만. 언젠가는 분명히 도움 될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 기억해 주시길 희망 합니다.

시작해 볼게요! (__)

 

'일하다가 다쳤을 경우 산재 신청 통과 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이건 제가 최근에 겪은 일 입니다.

 

하나로마트에서 일 하다가 준비 되지 않는 상태에서 중량물을 작업 하다가

허리를 다쳤습니다.

 

명절 전이라 바빠서 쉴 수 없다는 말에 입사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생각해 볼 일이 있습니다.

일하다가 다쳐서, 결국 퇴사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치료를 한달은 해야 한다고 전치 4주를 줬습니다.

 

그럼 근로자 입장에서 볼 때

다친 것도 억울 한데 4주간 치료도 받아야 해서 일을 할 수 없어서 결과적으로 수익이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내가 벌지 않으면 살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다쳐서 일하지 못했던 기간 동안 회사에서 급여 보전을 해주면 좋겠지만, 대부분 해주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맞습니다.

산재 신청을 해서 산재 보험금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급여가 100% 보전 되진 않지만, 적어도 치료 받을 동안 살 수 있을 만큼은 보전이 됩니다.

 

그런데.. 산재가 통과 되려면 몇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로 회사에서 인정을 하거나,

둘째로 회사에서 인정 하지 않는 다면

근로자가 다치게 된 시간과, 경위, 목격자 등등을 모두 완벽하게 기억해서 일관 된 진술을 해야 합니다.

 

첫번째 경우면 가장 베스트 입니다.

 

제가 겪어 본 바

저런 회사는 회사에서 산재 신청도 해주고,

치료 받을 동안 산재 보상금 외로 회사에서 미안하다고 추가로 위로금이라고 더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런 회사 들은 직원을 언제든지 교체 할 수 있는 부속으로 보는 곳들이 아닙니다.

좋은 곳이라는 말 입니다. 회사에 충성을 다하고 뼈를 묻어도 됩니다.

 

그런데 두번째 같은 경우는

산재 신청을 하는 경우에 처음 시작부터 조~금 많이 화가 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위에 적어 놨듯이

근로자가 다치게 된 시간과 인과 관계 까지 모두 기억해서 일관 된 진술을 해야 합니다.

 

그게 난 기억력이 너무나 좋아서 문제 되지 않아! 라고 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일하다 조금 아프기 시작 했다고 바로 산재 신청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됩니까?

많은 수의 근로자들은 참다가 점점더 심해지고, 결국 참기 힘들때 산재 신청을 합니다.

 

그런데 산재 신청을 해보면, 언제 어디서 왜 다쳤는지 모두 달라고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기억력이 정말 좋은 분들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건망증이 약간이라도 있는 분들이면 문제가 좀 많이 됩니다.

 

제가 그런 경우 였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은 것 들은, 기억은 하지만 자세히 기억 하지 않는 사람 입니다.

그냥 크게 두루뭉실 하게 기억 하는 편 입니다.

"어.. 일하다가 아프기 시작 하네?" 정도?

 

처음에 아프기 시작 했을 때만 해도,

'일하다가 이정도 삐끗 하는 건 누구나 한번씩은 겪는 일이잖아? 괜찮겠지. ㅎㅎㅎ'

 

여기서 첫번째 문제가 되었습니다.

하필 개당 20kg 되는 무게의 물건을 수십개 이상을 쌓는 작업을 했었는데,

그것을 했었다는 기억만 있고.

그걸 몇월 며칠 몇시에 했는지 까지 세세하게 기억 하진 않았습니다.

 

두번째 문제가 되었던 것은,

산재 신청은 처음 병원에 내원 했을 때의 의사와의 상담 기록이 매우 중요 합니다.(저도 이번에 알았음)

그때 제가 말했던 것은 일하다가 허리가 아팠었는데,

출근 하면서 운전을 하고 오는데

요철 구간에서 차가 덜컹 거리면 허리가 끊어 질 것만 같은 통증이 와서 내원 했다 였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기록은 운전하면서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함 이었습니다.

(여러분 일하다가 아프면 절때 일반 병원 가지 마세요.

멀어서 귀찮더라도 산재 병원을 찾아서 가셔야 합니다.

산재 병원은 근로복지공단병원 입니다! 지역에 따라 산재병원 이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세번째 문제가 되었던 것은.

회사에서 산재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산재 건이 나오면 납부해야 하는 산재보험료가 상승 하고,

뭐 인증 같은게 있다는데 그게 풀리는가 봅니다. 그래서 인정을 하지 않는 곳 들이 많습니다.

 

세번째 문제는 위에 두가지 만 잘 처리 했다면 문제가 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만,

전 첫번째 두번째 모두 문제가 되었습니다.

 

어으.. ㅎㅎㅎ

이렇게 산재공단에서 최종적으로 산재 신청이 거부 되었다는 답변이 오면 산재는 못받는다고 생각 하면 됩니다.

 

일단. 회사에서 그런 적이 없어서 인정 하지 못한다고 했다고 하니, 어이가 없기도 하고 화도 나고 해서

일했던 하나로마트에 통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점장 이란 사람 왈

"네가 처음에 아프다고 전화 했을 때는 고속도로에서 요철을 밟아서 아팠다며?"

아니..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길래 그렇게 듣는지는 모르겠는데

난 그렇게 말한적이 없다. 하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따져가며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해 하지 못할 소리만 하다가,

 

전화 끊기 전에 산재신청 한거 취소 되면 급여 보전 해줄꺼다 라고 끊더군요.

아니.. 하.. 애초에 급여보전만 해준다고 했으면 산재 신청 하지도 않았을 것을.

지들이 먼저 급여 보전 안해 줄 것처럼 말해놓고 이제와서 ㅂㄷ...

 

또 하나 배웠습니다.

내 뇌가 컴퓨터처럼 정확 하지 않은 이상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날 그날 있었던 일들을 적어도 1시간 단위로 기록해야 하겠습니다.

출근 하려고 집 문 밖을 나오는 시간부터. 퇴근 후에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는 시간까지 기록 해야 겠습니다.

 

그런 기록들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 했었습니다만,

아닙니다. 기록들이 쌓이면 증거로 인정 됩니다.

 

결론

"기록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다만 매년 가라 앉고 있는 옆 섬나라처럼 악의적으로 사용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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