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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 눈을 뜨다-


'그것' 은 그냥 있었다.

사람인지, 동물인지, 다른 어떤 무엇 인지 명확하게 알 순 없는, 빛의 형체 였다.

보이지 않아 알진 못하겠지만, '그것'은 눈을 감고 있다가 어떤 일로 인해 눈을 뜨기 위해 안간 힘을 쓰는 것 같았다.

끝없는 고뇌와 끝넚는 생각의 종지부를 찍어 버리기 위해.

이제 '그것'의 그것만을 향한 이상을 펼치려 안간 힘을 쓰는 것 같았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른다.

그저 오랜 시간의 기다름 끝에 '그것'아 눈을 뜨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빛의 형체가 점점 느껴 지고 있다.

'빛이 느껴 지다?' 

나. '기록하는 자' 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대들은 시공의 흐름의 틈속에 있다는 것이 어떤지 알 수 없을 것 이다.

빛도 어둠도 없고, 무언가 있는 것 같지만 만져지지 않고, 없는 것 같지만 만져 지는 곳 이다.

허공에 붕 떠 있는 그런 느낌?


'그것'이 완전히 눈을 떴다.

나 '기록하는 자'를 응시 하는 듯 하다.

나와 '그것'은 한참동안 서로를 응시했다. 

갑자기 그것이 나에게 의사를 전달해 왔다.


"그대는 존재 하는 것 입니까?"

나는 어떻게 의사를 전달 해야 할지 몰라서 바라 보고만 있었지만, 곧 방법을 알 수 있었다.

특별 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전달 하면 되는 것 이었다.


'그것'과 나 '기록하는 자'는 서로 다르지만 같은 모든 것 이었기 때문 일까?



ps. 똥싸다가 중간에 끊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느낌 뿐만이 아닐 겁니다. 

    하하하하핳..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의 일상이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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