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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 눈을 뜨다-

 

"먼저 답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당신은 존재 하는 것 입니까?"

그것, 빛의 형체가 즐거 운 듯 웃는 것 같았다.

"글새요.. 그리 거창 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있는 것 이지요. 그럼 제 질문에도 답해 주셔야겠습니다.

그대는 존재 하는 것 입니까?"

막상 질문에 답하려니 답이 나오지 않았다. 난 '그것'과 같은 것일까?

고민했지만 고민할 필요가 없다. 난, '그것'과 다른 모든 것 이니까.

"저도 그냥 있는 것이 아닐까요?"

답하고 나니 즐겁다. 드디어 부족 하던 날 채운 것 같다.

"그렇군요. 이제 확신이 섭니다. 그대는 '기록 하는 자.'

기억의 기록을 위해 이 시공간에 있는 그것, 전 기억과 기억을 위해 만들어 가는 자.

그대와 나는 빛과 어둠 같은 '그것' 항상 함께 해왔고, 함께 해야만 하는 '그것'"

'그것'이 나를 바라 본다.[날 보고 있다고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나(기록하는 자)도 그것에 대해 확신이 서는지 궁금해 하는 눈치다. 난 완전히 인정하지 못했다.

'그것' 빛의 형체는 분명 은둔자 였다.

"당신은 은둔자가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만들어 가는 자라니.. 전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고민을 하는 눈치다. 빛의 형체가 일렁인다.

"저와 마찬가지로 그대도 깨달아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대와 전 '서로 다른 모든 것' 그대가 그대를 알기 시작 했을때 

저도 절 알기 시작 했습니다. 이제 저'은둔자'는 눈을 뜬 것 입니다."

순간 현기증이 난다. 조금씩 인지하기 시작 했던 것 이지만, 확신 어린 답을 듣게 되니

'그것'이 만들어 가는 자로써 이루어 나가야 할 일.

그로써 그것이 나 '기록하는 자'가 해야할 끝없는 챗바퀴 굴림 이라는 것 까지..

 

 

 

ps. 예전에 적어놨던 것을 옮겨 적는 중 입니다.

나도 내가 뭘 적고 있나 모르겠드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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